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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손흥민! 애스턴 빌라 상대 6골-1도움! 빌라 킬러 저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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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팀의 유럽 대항전 진출 견인의 선봉에 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7로 6위에 올라있다. 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UCL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UCL은 리그 1~4위팀이 출전한다. 토트넘으로서는 산술적인 가능성은 남아있다. 우선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 그래야 승점 66위 된다. 나머지 팀의 결과를 봐야 한다. 3위 뉴캐슬(승점 65)은 4경기에서 승점 2점만 따내면 토트넘을 앞선다. 맨유 역시 남은 4경기에서 승점 4점만 쌓으면 된다. 리버풀도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만 올리면 된다. 토트넘으로서는 자신들은 다 이기고 나머지 팀들이 다 져야만 하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UEL 진출권이 현실적이다. UEL은 5위와 FA컵 우승팀이 나간다. 현재 FA컵 결승에 맨시티와 맨유가 올라와있다. 이 두 팀 중 우승한 팀이 리그에서도 4위 안으로 들어간다면 UEL 대신 UCL로 가게 된다. 이 경우 FA컵 우승팀에 배정된 UEL 진출권은 리그 차순위, 즉 리그 6위에게 향한다. 토트넘은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이 자리를 잘 지킨다면 UEL이 가능하다.

UECL의 경우에는 원래 리그컵 우승팀이 나간다. 올 시즌 리그컵 우승팀은 맨유다. 현재 맨유의 성적을 본다면 리그에서 최소 UEL 진출권 이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UECL 진출권도 리그 차순위로 올 가능성이 크다. 7위로 배정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불타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3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고 있다. 리그 10골도 넘어섰다. 7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런 손흥민이 애스턴빌라 원정에 나선다. 14일 빌라 파크에 출동한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6번 나와 6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원정에서 5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