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KARD)가 팀워크 비결을 짚었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최근 서울 광진구 구의동 RBW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재계약 후 더 잘 싸운다"라며 "자주 안 만나는 것이 팀워크 비결이다"라고 했다.
2016년 멤버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로 데뷔한 카드는 치열한 K팝 시장에서 '혼성그룹''으로 등장, 독보적인 콘셉트와 함께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는 멤버 전원이 원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계속해서 카드로 왕성한 활동을 약속한 바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이 재계약 당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전지우는 "사실은 저희가 상처를 받거나 의견 충돌 있는 것을 오픈 하지 않았다. 모두 섬세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라, 물러나는 경우가 있었다. 없던 오해가 생기고 곪을 수 있었는데, 재계약 후에는 더 오래가는 마음이 뭉쳐졌으니 앞으로는 '티끌 하나라도 얘기하자, 오픈 하고 얘기하자, 오해 없이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비엠은 "이왕 3년 더 갈 거면 시원하게 가자고 했다. 그래서 재계약 후에는 잘 싸운다. 그런 만큼 뒤끝 없이 시원하게 푼다. 왜 진작 이러지 못했을까 싶었다. 사과하거나 얘기할 것이 있으면 24시간을 안 넘는다"고 했고, 전지우는 "우리가 너무 조심스럽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사실 네 명이 연습한 기간이 짧기 때문에 서로 조심스러운 게 컸었다. 다른 그룹들은 몇 년 동안 같이 연습하는데 저희는 결성되고 얼마 안 돼서 데뷔해서 그런지, 서로 배려하다 스스로 곪았던 것 같다. 지금은 그런 것 없이 오픈을 한다"고 설명했다.
제이셉은 군대를 다녀온 후, 멤버들의 소중함을 더 알았다고. "전 오히려 초반에는 고슴도치라서 뭐만 하면 날이 서 있었다. 이런 건 어느 정도는 군대 다녀오고 바뀌었다"라며 "군대에서 뮤지컬을 했는데 카드 멤버들이랑 연습을 하고, 합이 맞춰져 있다 보니 멤버들이 많이 생각나더라. 전화해서 한 시간 동안 붙잡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K팝 대표 혼성그룹'으로 유지할 수 있는 팀워크 비결도 뜻밖의 답변이었다. 전소민은 "일할 때는 다 같이 만나서 일하는데 사실 놀 때는 안 본다. 적당히 만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투어 돌면 맨날 보니, 한국에 있을 때만큼은 내 친구들을 보고, 멤버들은 적당히 본다"고 웃었다.
카드의 미니 6집 '이끼'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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