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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는 1차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감독은 아르헨티나로 개최국이 변경된 후, 발빠르게 브라질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지난 7일 출국해, 10일간 브라질에서 기후와 시차 등에 적응했다. 컨디션도 끌어올렸다. 특히 프랑스전 맞춤형 전술을 준비했다. 연습 경기도 두차례 치렀다. 모두 승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프랑스가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유럽 팀들과 친선 경기를 해 봤다. 긴장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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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는 4-1-4-1 카드를 꺼냈다. 당초 FIFA 사이트에는 3-4-3으로 표기가 됐지만, 특유의 포백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이영준(김천상무)이 서고, 좌우에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성진(FC서울)이 자리했다. '에이스'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는 경미한 근육 부상으로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황에 따라 조커로 나설 전망이다. 이승원(강원FC)과 강상윤(전북 현대), 이찬욱(경남FC)가 중원에 자리했고, 배서준(대전)-김지수(성남FC)-최석현(단국대)-박창우(전북)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준홍(김천)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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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양 팀이 빠른 역습을 한차례씩 주고 받았다. 프랑스가 볼을 점유했다. 우리는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3분 봉도의 중거리슛은 떴다. 프랑스는 좌우 측면 1대1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도 밀리지 않았다. 10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높은 지역에서 압박에 나섰고 이영준이 볼을 가로챘다. 상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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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단 한번의 역습으로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프랑스의 코너킥을 잘 막아낸 한국은 강성진이 볼을 잡았다. 이어 뛰어가던 김용학에게 내줬다. 김용학은 침착한 드리블로 치고 나갔다. 이어 가운데로 침투하던 이승원에게 볼을 건냈다. 이승원은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기세가 오른 한국은 압박이 살아나며 프랑스 수비를 괴롭혔다. 26분 이영준과 2대1 패스를 받은 이승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손에 막혀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먼거리서 얻은 프리킥을 강성진이 날카로운 왼발로 연결했지만 뜬게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으로 16강을 추려 토너먼트를 이어간다. 김은중호는 일단 16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았다. 한국은 2019년 열렸던 직전 대회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역대 최고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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