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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 속에 7번 타순까지 밀린 50억원 '혜자' FA. 앞선 3타석에서도 삼진 2개 포함,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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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삼성이 두산 필승조 정철원을 공략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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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만루에서 7번 타자 오재일이 네번째 타석에 섰다. 아직 두산의 두차례 공격이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추가득점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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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은 2B2S에서 126㎞ 높은 체인지업을 당겨 우익선상에 2루타를 날렸다. 빠른 공 타이밍에 나온 스윙을 기술적으로 늦춰 우익선상 안에 떨어뜨렸다.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였다.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6득점 째를 올렸다.
힘겨운 시즌이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마다 한방씩을 터뜨리는 클러치 능력은 여전하다.
"안 맞는 상황이지만 주자 있을 때는 최대한 내 스윙보다는 그래도 좀 어떻게든 컨택해서 주자를 불러들인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하나씩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하게 길어진 슬럼프. 캡틴 오재일과 팀 모두 고민이 컸다.
매년 부진했던 4월 한달간 1할9푼3리의 타율.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5월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침묵이 길게 이어졌다. 이날 전까지 5월 간 43타수5안타(0.116). 시즌 타율이 오히려 1할6푼7리로 떨어졌다.
"많이 힘들어요. 이럴 때 잘 자는 사람 없겠죠. 스트레스를 풀 건 없고 그냥 일찍 자려하는데 잠은 안 오고…. 오늘은 그나마 좋은 타구 나왔으니까 내일도 잘 되려니 하는 생각으로 기분 좋게 일찍 자고 싶어요. 방구석에 혼자 있는 것보다 일부러 야구장에 일찍 나와 팬 여러분들을 보고 하면 그나마 마음이 좀 더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기계는 아니니까 (더워진다고) 무조건 올라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그저 최대한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요."
힘든 시간의 무게가 느껴지는 한마디. 주장의 완장 무게가 마음의 짐을 더한다.
"어렸을 때 같으면 혼자 힘들고 마는 건데 주장인데 못하고 있으니까 동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죠. 제가 혼자 힘든 건 뭐 어쩔 수 없는데…"
"원석이 거의 매일 전화 와요. 많이 외로워 하더라고요."
많은 것을 이룬 대스타에게도 불면의 밤을 안기는 야구.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야구, 참 어렵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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