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입단 동기들은 벌써 적지 않은 1군 경험을 쌓았다. 진승현(20)도 힘차게 첫걸음을 내딛었다.
롯데 자이언츠 진승현(20)은 24일 NC 다이노스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8월 3일 부산 LG 트윈스전 이후 294일만의 1군 복귀다.
당시에는 어깨 염증으로 말소됐었다. 마무리캠프 때도 재활조에 머무르는 등 적지 않은 잔부상에 시달렸다. 스프링캠프에는 참여했지만, 1군은 올해 첫 등록, 첫 등판이었다.
시작이 상쾌하다. 삼진 하나 포함 1이닝 퍼펙트. 윤형준과 박민우는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손아섭 상대로는 삼진을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구속 이상으로 좋은 구위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균안처럼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아는 것도 강점. 투구수는 14개였지만, 직구와 130㎞ 안팎의 슬라이더를 비롯해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섞었다.
고교 시절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야구인 2세'다.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등판, 14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불펜 롱맨, 여차하면 대체선발까지 가능한 선수로 성장해왔다.
진승현의 드랩 동기 중 이민석은 지난해 선발로도 한차례 기용됐고, 필승조 레벨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뜻밖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필승조급 불펜으로 중용될 예정이었다.
2차 1라운더 조세진과 6라운더 한태양은 적지 않은 1군 기회를 얻은 뒤 상무에 갔고, 3라운더 윤동희는 황성빈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주전급 외야수로 공수에서 만만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 김민석과 이태연의 활약도 자극이 됐을 법하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롯데 불펜에 또 한명의 신예가 나타났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중용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칭찬했다. 특히 손아섭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커브와 슬라이더에 대해 "아주 좋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직 고졸 2년차의 젊은 투수. 향후 롯데 선발진의 한 축까지 기대받는 영건이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의 편린을 엿본 하루. 앞으로 진승현이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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