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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과 양 리그를 합친 OPS 부문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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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우익수로 출전한 저지는 1-1 동점이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선두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해 무사 1루. 저지는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6구째 93.8마일 한가운데 약간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빨랫줄을 그리며 좌측 파울 폴을 때리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발사각 22도, 타구속도 116.9마일, 비거리 378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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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후 주자없는 가운데 상대 우완 후안 덴의 3구째 88.2마일 한복판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발사각 31도, 타구속도 95.8마일, 비거리 378피트였다. 저지는 처음엔 빗맞은 것으로 예상한 듯 표정에 아쉬움이 묻어났으나, 힘을 받은 타구는 시애틀 좌익수 자렛 켈레닉의 뻗은 글러브를 살짝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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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QS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15를 마크했다. 이날 대량실점으로 패전을 안아 3승2패를 마크했고,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치솟았다. 직구 구속은 최고 98.0마일, 평균 94.8마일이었다.
저지는 엉덩이 부상으로 지난달 28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11일을 쉬고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타점을 올리며 복귀 신고를 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홈런을 몰아친 이후 이날까지 15경기에서 11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즌 15호 아치를 그리며 AL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서더니 이날 16, 17번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것이다.
AL 홈런 경쟁서 공동 2위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양 리그를 통틀어서는 1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를 3개차로 추격했고, 마이애미 말린스 호르헤 솔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올슨, LA 다저스 맥스 먼시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장타율 0.679와 OPS 1.087는 양 리그를 합쳐 1위이다.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은 6⅓이닝 7안타 4실점으로 시즌 3승(3패)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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