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 아쉽고, 이기고 싶었다."
KIA 타이거즈의 5월을 이렇게 돌아본 김종국 감독, 끝자락에선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KIA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T 위즈전에서 7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고, 최근 콜업돼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는 포수 신범수가 1군 데뷔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30일 KT전에서 12안타를 만들었던 KIA 타선은 이날 홈런 1개 포함 장타 7개로 12안타를 만들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전적 22승22패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30일 승리와 마찬가지로 투-타 집중력이 빛났다. 윤영철이 초반 위기를 넘기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타선은 득점권마다 찬스를 살리는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윤영철이 1회초 투구 수가 많고 위기 상황도 있었는데 실점 없이 막아낸 후 안정감을 찾았고,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 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후에 올라온 박준표, 이준영, 곽도규, 황동하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특히 신인 곽도규와 1군 첫 등판이었떤 황동하가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결승타를 때려낸 신범수와 만루찬스에서 3타점 3루타를 때려낸 박찬호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신범수는 포수로서 투수 리드도 안정감 있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도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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