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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골-48" EPL 남고싶은 케인이 갈수있는 구단은 하나뿐[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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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한다.'

'손흥민 절친 동료' 해리 케인의 다음 시즌 거취와 관련 연일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더선이 꽤 명쾌한 보도를 내놨다.

'케인은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하며 토트넘이 팔기를 거부할 경우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더 뛴 후 FA로 이적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12개월 남아 있다. 올 시즌 케인은 30골을 몰아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토트넘은 8위에 머물렀다. 내년 시즌 13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운명이다.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개인적인 영예는 모두 누렸으나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것이 그의 유일한 약점이다. 1993년생, 서른 살의 케인이 선수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일단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계획은 없어보인다. 앨런 시어러어 리그 최다골 260골에 단 48골 차 2위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 도전을 이어가고 싶어한다는 후문.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원하지만 이 때문에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더선은 맨유가 케인의 유일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봤다. 11세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케인은 런던 라이벌 첼시나 아스널로 이적해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일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며 맨시티는 이미 엘링 홀란이 맹활약하고 있고 리버풀은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지 않다. 뉴캐슬은 사우디 오일머니가 있긴 하지만 한 선수에게 1억파운드를 투자하는 모험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에서 케인을 팔라고 설득하겠지만 만약 레비 회장이 이를 거부할 경우 케인은 남은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낸 후 맨유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선은 내년 시즌 케인이 이적료 없이 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