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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메디나가 4.1 이닝 3실점 부진했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준영(승리 투수), 박준표(홀드), 장현식(홀드), 임기영(홀드)이 5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사이 타자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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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21년 차 어느덧 마흔살 불혹이 된 최형우. 타자들은 보통 나이가 들면 동체 시력과 빠른 공 대처 능력이 떨어지며 타율과 장타 생산이 떨어진다. 하지만 최형우는 아니다. 이날 경기까지 50경기에 출전한 최형우의 타율은 0.322 57안타 6홈런 30타점 27득점. KIA 타이거즈 최고참 최형우는 연차가 아닌 실력으로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4회 수비 때 두산 대타 김재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KIA. 5회 공격 때 반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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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승부에서 소크라테스는 바뀐 투수 백승우 상대로 볼넷 출루. 2사 1,2루 4번 타자 최형우는 1B 1S 3구째 144km 직구가 한복판에 들어오자, 내야를 뚫어내며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1루에 도착한 최형우는 세 번째 타석 만에 나온 안타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다.
5회 이후 KIA는 박준표, 장현식, 임기영, 최지민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3연패를 끊었다.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탠 4번 타자 최형우는 9회 경기를 마무리 지은 2년 차 어린 투수 최지민의 어깨를 쓰다듬어 주며 연패 탈출의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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