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WBC 대표팀 음주 파문으로 KBO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1군에 복귀한다.
SSG 랜더스 김광현, NC 다이노스 이용찬, 두산 베어스 정철원은 지난 3일 열린 WBC 일본 대회 도중 외부 주점에서 음주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에 휩싸였었다. KBO가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인 후 선수들에게 각각 제재금과 봉사 징계를 내렸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소속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선수들은 처분이 확정되면서 다시 복귀를 준비했다. 징계 내용에 따라 선수들의 리그 복귀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엔트리 말소 이후 자숙하며 개인 훈련만 진행해오던 이들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SSG는 김광현이 11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6월 1일 엔트리가 말소됐기 때문에 등록 가능 기간인 10일을 채운 후 11일에 복귀할 수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과 충분한 논의를 한 후에 복귀전 일정을 준비했다. 9일 창원 원정 첫날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김광현은 예정대로 11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용찬과 정철원은 김광현보다 하루 늦은 6월 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때문에 13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NC와 두산은 두 선수의 13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마침 13일부터 창원에서 NC와 두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철원은 13일 창원 경기부터 1군에 동행한다. 바로 등록하려고 준비 중이다. 본인도 준비가 됐다는 보고를 받았고, 어제(10일) 연습 경기에 나와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철원은 10일 부산과기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퓨처스팀에서 훈련을 해오던 이용찬도 13일 두산전을 앞두고 복귀한다. NC 강인권 감독은 "지금 현재로서는 화요일(13일)에 등록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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