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문화를 알리는 국제교류 행사 '챠오, 이탈리아(축제)'가 춘천에서 개최된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3회를 맞는 축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춘천 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이탈리아 요리부터 영화, 언어, 음악에 이르기까지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춘천시와 이탈리아 대사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사됐다.
올해 축제는 특히 이탈리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첫 포문은 한림대학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컨퍼런스다. 기후변화 문제는 이탈리아 외교정책의 우선과제이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한국 정부와 가장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정'이며 육동한 춘천시장,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를 비롯해 한림대학교 교수진과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춘천 명예시민인 알베르토 몬디, 테너 빈첸초 렌티니, 셰프 사무엘 주카 등이 참석해 대중과 소통한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주한 이탈리아무역공사와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도 함께 한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춘천시와 함께 음식 시식, 쿠킹클래스, 영화 상영, 공연, 컨퍼런스 등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알리기로 결정했다"며 "축제가 춘천시와 훌륭한 협업 덕분에 모든 기대치를 뛰어 넘으며 매년 성장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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