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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지수(성남)가 영국 런던 상공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경기장을 보며 밝은 미래를 다짐했다.
김지수는 2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을 통해 영국에 입국했다. 14시간 가까이의 비행이었지만 표정은 밝아 보였다. 그는 22일 브렌트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한 후 공식 입단할 예정이다.
공항 입국장에서 만난 김지수는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도 영국에 왔다는 것이 잘 안 믿겼다"면서 "거의 다 도착했을 때 하늘에서 경기장 몇 군데를 봤다. 이제 영국에 왔구나라는 것이 실감났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다. 최대한 배우고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똑같은 선수로 온 것이다. 그렇기에 경쟁에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아직 만 19세이다. 어린 나이에 EPL이라는 큰 무대를 뛰게 된다. 이미 워크퍼밋은 발급된 상황이다. 임대나 2군 팀에서 뛰지 않고 바로 1군 무대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지수는 "나이가 나이라서 부담은 없다. 도전한다는 입장"이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충분히 훈련하고 같이 운동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1에 데뷔, 19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토트넘 방한 당시 팀 K리그로 선정되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정식 계약을 맺었다.
지난 12일 끝난 2023년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한국이 치른 전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4강행을 이끌었다. 이런 모습에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브렌트포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김지수도 동경해온 EPL 무대를 밟기 위해 과감히 영국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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