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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축구스타로 군림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비셀 고베)가 마지막까지 '티켓 파워'를 자랑할 전망이다. 현 소속팀인 일본 J리그 비셀 고베가 이니에스타의 고별전을 기념해 거액의 특별 입장권 상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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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니에스타 플래티넘 VVIP'는 가격이 888만엔(약 8100만원)에 달한다. 1세트(2명 입장) 구성으로 단 1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이니에스타 골드 VVIP'는 88만엔(약 803만원)으로 8명에게 한정 판매된다. 고베 구단이 숫자 '8'을 콘셉트로 잡은 것은 영구 결번키로 한 이니에스타의 배번(8)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니에스타는 오는 7월 1일 J리그 19라운드 삿포로와의 경기에서 고별 무대를 갖는다. 그의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고베에서의 입지가 축소됨에 따라 구단과 합의해 조기 이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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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벤치 옆 특별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이니에스타 플래티넘 VVIP' 티켓은 전용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되는 '플래티넘 VVIP 특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니에스타와 만남의 시간을 단독으로 가질 수 있다. 여기에 고별 행사에서 팬 대표로 기념품 증정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고 이니에스타가 신었던 축구화 선물, 고베 선수단과 같은 호텔 스위트룸 숙박(2박), 픽업 서비스 (왕복 비행기 요금, 신칸센 요금, 호텔-경기장간 픽업 포함) 등 많은 특전이 주어진다.
'이니에스타 골드 VVIP' 티켓은 '프리미엄 소시오 클럽'이라 불리는 VIP석 관전, 피치사이드에서 고별 행사 관람, 경기 후 이니에스타와 기념 촬영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고베 구단은 이니에스타와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특별 기념 웹사이트 'INIESTA KO8E FOREVER'를 개설하기도 했다.
오직 이니에스타를 위해 만들어진 이 사이트는 이니에스타의 역사, 활약상 동영상, 관련 굿즈 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니에스타와 함께했던 선수-코칭스태프의 메시지, 팬·서포터의 인사 등으로 장식했다.
지난 2018년 고베와 3년 계약을 통해 일본 땅을 밟은 이니에스타는 2년 연장 계약으로 5시즌 동안 고베에서 활약했다. 고베에서 그는 일왕컵 우승(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2020년)을 이끌면서 일본 축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베에 입단하기 전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과 함께 황금시대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16시즌 동안 리그 9회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나선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는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베와의 이별을 선언한 이니에스타는 "고베를 떠나지만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 아직 뛸 여력이 있다"며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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