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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지난 1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뒤 장장 9일간 베를린 전역에서 펼쳐졌다. 대회 슬로건은 '함께 하면 천하무적!'. 한국은 골프, 수영, 농구, 3대3 농구, 축구, 배구, 롤러스케이팅, 육상, 탁구, 배드민턴, 역도, 보체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과 리본 총 100개를 수확했다. 역도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금메달이 나왔고, 12개 종목에서 최소 1개 이상의 메달(혹은 리본)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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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170개국 7000여명 규모의 선수단과 1만8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어우러져 '발달장애인들의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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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참 훌륭했다.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분들과 우리 SOK 직원분들에게도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론 베를린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골고루 잘 갖춰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스페셜올림픽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대회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사람들을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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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선수(비장애인) 선수로 3대3 통합농구 종목에 출전한 다니엘학교 교사 김민중은 "독일의 놀라운 스포츠 인프라와 관중이 보내준 응원, 선수들의 투지를 보면서 나 역시 지도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이도 있으니 다음 대회(2027년 퍼스) 때에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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