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신 친구에게 상식 밖의 위로의 말을 건넨 한 누리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각종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친구 부모님께서 돌아가셨는데 '무지개다리 건너셨구나'라고 말했다가 욕을 먹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다'라는 말은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좋은 곳으로 가라며 사용하는 표현이다. 즉, 사람이 죽었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는 말이란 것.
이에 A씨는 "나는 정말로 좋은 뜻인줄 알았다. 하늘 나라로 잘 가셨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다."며 "내 생각이 짧은 건 알겠는데 그때는 정말 친구를 위로하려고 했던 말이다. 그런데 친구가 화를 내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A씨는 "지금 (친구에게) 차단 당하고 전화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소문이 퍼질까봐 불안하다. 그 전에 사과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본 상식이 이렇게 중요하다.", "미안한 마음 대신 소문 퍼질까봐 걱정하는 것이냐.", "고인의 죽음에 대해 가족들 앞에서 아무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 주제넘는 것이다."라며 A씨를 지적했다.
반면에 "글쓴이가 아마 10대에서 20대초반일 것 같은데 저 뜻도 몰랐고, 소문도 걱정하는 것 같다.", "어리면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식적으로 친구 부모님을 동물로 비하하려고 쓴 말은 아닐 것이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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