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실책성 플레이를 보인 것은 아쉽다."
'패장'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2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3년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수원은 전반 23분 명준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2019년 이후 4년 만의 FA컵 정상을 노렸지만 8강에서 도전을 마쳤다.
경기 뒤 김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굉장히 열심히 싸웠다고 생각한다. 실점 상황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보인 것은 아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희준 명준재, 바사니가 공격에 앞장섰다. 김태환 허동호 이종성 손호준이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김주원 민상기 장호익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찬기가 착용했다.
김 감독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바사니에 대해 "바사니가 본인 체력 이상을 쏟아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명준재도 "그동안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 꾸준히 열심히 해줬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 조금 아쉬움은 있었지만,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다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명준재는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 경기에 단 한 번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매서운 발끝을 보여줬다.
수원은 7월 1일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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