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남편 정담과 함께한 뉴욕 여행에 대해 설명했다.
허니제이는 3일 방송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영지가 "인스타 피드 보니까 너무 배 아프더라"라며 지난 달 미국 뉴욕으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다녀온 허니제이를 부러워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어쩐지 '좋아요'가 평소보다 안 나오더라"라고 웃었다.
이은지는 "사진을 너무 힙하게 찍으셔서 대리만족이 됐다"고 말했고 허니제이는 "남편이 사진을 잘 찍어준다. 나는 못 찍어서 맨날 혼난다. 남편이 잘 찍어줘서 업로드할 게 많았다"며 "왔다갔다 이동시간 빼고 (뉴욕에) 7일 정도 있었다. 너무 부족했다. 아기가 크면 여행가기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왔다. 친정 엄마 찬스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연 때문에 뉴욕에 두 번 갔었고,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 이번에는 관광다운 관광을 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알라딘' 뮤지컬을 봤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무대 연출을 하는지, 너무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영지가 "영어로 무대를 했을 텐데 다 알아들었냐"고 묻자, 허니제이는 "그렇다. 눈치껏 알아들었다. 제가 디즈니를 엄청 좋아해서 이미 '알라딘'을 100번 이상 봐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다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