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연승을 내달린 신시내티는 48승39패를 마크, NL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날 시카고 컵스에 3대4로 무릎을 꿇어 양팀 간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Advertisement
신시내티가 0-1로 뒤진 2회초 크루즈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1루쪽 워싱턴 더그아웃에서 어필이 들어왔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이 퀸 월코트 구심을 부르더니 뭔가를 물었다. 바로 크루즈의 배트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문의였다.
Advertisement
월코트 구심은 마르티네스 감독의 어필을 받아들여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에게 설명을 전한 뒤 크루즈에게 해당 마개를 벗기라고 명령한다. 크루즈는 해당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워싱턴 선발 조시아 그레이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Advertisement
크루즈로서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습관처럼 마개를 씌어 써오던 배트가 규정 위반이라는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 터.
크루즈는 타구가 외야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순간 3루 더그아웃 동료들과 월코트 구심을 향해 배트 밑동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플립을 한 뒤 1루로 뛰어나갔다.
경기 후 크루즈는 홈런을 친 뒤 보인 행동에 대해 "그 마개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 운동장에 나와 열심히 해서 잘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프링트레이닝에서도 썼던 배트다. 우리가 사용하는 센서일 뿐이다. 배트를 커버하는 플리스틱 소재일 뿐이다. 그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2021년부터 썼다. 그걸 써야 편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크루즈의 홈런 후 제스처에 대해 "그 친구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어필한 게 아니다. 그의 플레이를 난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홈런을 친 뒤 그런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건 아니다. 쓸데없는 행동이다. 빅리그에 올라온 지 겨우 2주 밖에 안되지 않았나. 그는 매너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비판했다.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으로 보였다는 얘기다. 크루즈는 지난달 7일 LA 다저스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니 마르티네스가 말한 2주는 아니다. 그는 26경기에서 타율 0.318(110타수 35안타), 4홈런, 14타점, 25득점, OPS 0.892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4.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