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동현이 '추보스' 추성훈을 언행 불일치 끝판왕이라고 저격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9일 방송에서 격투기 후배들의 일일 패션 코치를 자청한 추성훈 보스는 대형 쇼핑몰을 방문해 평소 운동복만 입는 후배들 변신시키기에 나섰다. 추성훈은 "명품 브랜드보다 콘셉트에 맞는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는 패션 철칙을 밝히며 진규와 주경, 창민의 스타일링에 돌입했다.
하지만 추성훈이 추천한 옷이 모두 여성복이라 후배들은 당황했고, 가슴이 깊게 파인 여성용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창민은 "이거 안 되겠구나"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실제로 추성훈은 여성복 라인, 원단, 스타일에 거부감이 없고, 아내인 야노 시호의 의상과 소품도 즐겨 착용하는 편. 김동현 역시 추성훈이 고른 옷을 입고 "이건 골탕 먹이는 거로 생각한다"며 투덜대자 결국 추성훈도 풀 착장에 도전, 맞춤옷처럼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역시 패션의 완성은 옷걸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확 바뀐 스타일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식당에 도착한 파이터들. 보양식 주문을 마치자마자 막내를 소환한 추성훈은 "밥 먹을 건데 수저 세팅은 누가 하는 거야?"라며 "물 가져와라, 격투기만 잘하면 안 된다, 센스 챙겨라"라는 등 잔소리 폭격을 시도했다. 식사하면서도 "몸 관리를 위해 삼계탕 닭껍질은 안 먹지만 치킨의 튀긴 껍질은 맛있어서 먹는다"는 논리 파괴 발언을 이어가는 추성훈. 이를 놓치지 않는 출연진들이 녹화 직전 추성훈의 탄수화물 섭취 증언을 쏟아내자, 추성훈은 "가끔 먹는다고 했잖아"라며 폭발해 폭소를 안겼다.
결국 후배들의 볶음밥 먹방에도 참전했고, "언행 불일치의 끝판왕"이라며 추성훈을 디스하는 김동현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남자 인생은 50대부터라면서도 SNS는 20대 분위기로 꾸며 놓은 추성훈은 철저한 팬서비스와 자기 관리로 멋짐을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링은 내가 해줬으니, 밥은 네가 사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김동현을 타박하는 못난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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