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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속사 대표 운구→무릎꿇고 반지 프러포즈…최자, 축하 2배 쏟아진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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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9일 결혼했다.

최자는 9일 서울 모처에서 3년 간 열애해왔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사회는 붐이, 축가는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이적이 불렀다. 개코는 "재호야(최자 본명) 두려워하지마"라는 조언을 더해 감동을 더했다. 이밖에 온주완 이동욱 이진욱 존박 코드쿤스트 홍석천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최자는 무릎을 꿇고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프러포즈를 감동을 더했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또 지인들의 축하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결혼은 모두가 마땅히 축하해야 할 경사지만, 최자의 결혼에 특히 많은 응원이 이어진 이유는 그가 결혼식 전날까지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고경민 전 대표 장례식에 참석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경사를 앞두고는 다른 사람의 경조사에 되도록 참석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자는 6일 2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고 대표가 사망하자 개코와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상주까지 맡았으며 8일 진행된 발인에서는 운구에도 동참했다. 오랜 시간 자신들과 호흡을 맞춰온 가족 같은 대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키는 의리있는 면모를 보이며 팬들도 응원과 축하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