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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박찬호 조카' 장충고 김윤하가 1회 실점 후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는 피칭을 선보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충고는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로 나선 장충고 김윤하는 1회 수비에서 사구 1개와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했다.
장충고는 4회 공격에서 김재익의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로 한점을 만회했고 김윤하에 이어 나온 조동욱 육선엽의 이어 던지기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추격의 기회를 잡기 위해 애썼다.
중앙고는 7회까지 장충고 타선을 잘 막았지만 8회 정현규가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장충고는 8회 타구를 맞은 육선엽에 이어 긴급 투입된 황준서의 1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4대3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윤하는 이날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8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4개였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알려져 있는 김윤하는 고등학교 3학년, 2005년생이다. 188cm, 90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하고 빠른 속구가 장점이다.
장충고는 좌완 황준서, 우완 육선엽 원투펀치와 함께 김윤하, 조동욱, 원종해로 이루어진 5인 로테이션을 선보이며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승리한 장충고는 거제BC(경남산업고)를 콜드게임으로 누른 군산상일고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연이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장충고가 이번 청룡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경기를 펼쳐 나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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