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당당한 체격과 유연한 몸놀림, 그리고 장타까지.
8강을 향해 달려가는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최근 핫이슈는 단연 강태완(18·대구상원고)이다. 밀양BC와의 대회 1회전에서 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한 그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국케이팝(K-POP)고와의 2회전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대1, 7회 콜드승에 힘을 보탰다.
6번 타자-1루수로 나선 강태완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4-0이 된 3회말엔 1사 2,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탰다. 4회말 우익수 플라이로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8-1이던 6회말 2사 2루에서 우선상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팀이 7회 콜드승 요건을 채우는 데 힘을 보탰다.
1m86, 좌투좌타인 강태완은 1루수와 우익수, 투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 다른 선수보다 다소 늦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경남 원동중을 거쳐 대구상원고에 진학한 강태완은 올해 타율 3할7푼9리(87타수 33안타) 2홈런 22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03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장타 생산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청룡기에서 만든 7개의 안타 중 단타는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 롯데 출신으로 대구상원고를 이끌고 있는 김승관 감독은 "3학년이 된 후 나름 부담을 느꼈는지 이전까지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면서 장타력도 좋아졌다"며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외모도 잘 생겼다"며 웃었다.
강태완은 1회전 사이클링 히트 때를 돌아보면서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았다. 처음엔 어안이 벙벙하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실감이 나더라"고 했다. 그는 "컨디션 조절을 잘 했고, 타석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선 팀의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좋은 성적으로 힘을 보태면 개인상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구상원고는 한국 K-POP고를 제치고 3회전(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경기상업고가 경동고를 8대2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고, 우신고와 서울고, 포항제철고도 각각 개성고와 온양BC, 분당BC를 누르고 3회전행을 결정 지었다.
목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과(16일)
경기상업고 8-2 경동고
우신고 2-1 개성고
서울고 6-0 온양BC
대구상원고 9-1(7회 콜드) 한국 K-POP고
포항제철고 9-2(7회 콜드) 분당BC
-
'SK하이닉스 600% 대박' 전원주, 5성급 호텔 뷔페 쏘며 울컥.."왜 이렇게 살았나" -
'아형' 잠정 하차한 김희철, 한 달만에 등장...확 좋아진 얼굴 -
오나미, 시험관 후유증에 눈물 "계속 눈물 나, 주사도 혼자 못 맞는다" -
고은아, 불룩 튀어나온 배에 임신 발표 고민…가족들도 발칵 "이거 사건 돼" -
이민정, 성균관대 시절부터 티났던 금수저 "압구정 3대 여신, 부르주아였다" -
'타블로 딸' 16세 하루, 美 대학 준비 중 '영화 번역' 참여.."너무 재밌어해" -
차가원 회장, 'MC몽과 불륜설' 직접 입 열었다.."회사 빼앗기 위한 스캔들" (PD수첩) -
'매니저와 결별' 박명수, 20년 함께한 코디에 차 선물 "죽을까 봐 걱정" ('신여성')
- 1."너무 죄송합니다" 롯데 징계 최후의 1인, 석고대죄 →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현장]
- 2.'1700억 이정후' 깜짝 트레이드 가능성! "고점에서 팔아야 한다"…'최악의 부진' SF 리빌딩 핵심 카드 '급부상'
- 3.[속보]팔꿈치 수술은 통과의례인가...삼성 1라운더 루키 이호범도 토미존 수술 "매력적인 구위와 피지컬, 건강하게 돌아오길"
- 4.롯데 로드리게스, 한화전 겨냥! → KIA 3연전에는 안 나온다 [광주 현장]
- 5.아악! 롯데 거포 유격수, 민감한 부위 맞았다 → KIA 네일의 146㎞ 투심, 왼손에 꽝 [광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