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4살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솔직하게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천만 배우 장윤주의 톱모델부터 남편과의 뜨거웠던 만남까지'만' 하고 가랬는데 워킹에 노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윤주는 2015년 4세 연하 디자이너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날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자, 장윤주는 "광고 촬영을 하러 갔는데, 장소가 남편의 사무실이었다. 여기 디자인 회사이데 너무 예쁘다 이러면서 '저 분이 대표님이에요'라고 해서 봤는데, 털이 북실북실나고 암스테르담에서 본 듯한 느낌이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이 '혹시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라고 했다. 속으로 '어머 올게 왔구나'"했다는 그는 "지금은 큰일 나지만, 그 당시에는 자신감이 있다 보니까 사실 위에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다. 안 입고 다녀도 텐션감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티셔츠만 입고 있었는데, 사진 찍자고 하는데 본능적으로 속옷 안 입은 가슴을 남편의 팔뚝에 팍~ (안겼다)"고 털어놔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남편이 깜짝 놀랐다더라. '이 여자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밤 마다 내 생각 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후 남편이 제가 새벽 라디오를 하고 있을 땐데, 라디오를 자정 마다 듣게 됐다"면서 장윤주의 또 다른 모습에 "이 여자 색깔이 대체 몇개야"라고 생각했다고. 장윤주의 러브스토리를 들은 정재형은 "네가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문에 만난거다"라며 장윤주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러자 장윤주도 "맞다. 범생인데, 날라리 누나를 만난거다"라면서 "요즘 친구들 보면 '썸 타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는데, 난 마음에 들면 '꼬셔~'라고 이야기 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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