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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부산고 에이스 성영탁이 청룡기 첫 등판에서 아쉬운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부산고는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마산고에 2대5로 졌다.
1회전에서 덕수고를 꺾은 마산고의 기세는 무서웠다. 마산고는 1회말 양재민이 볼넷으로 진루한 후 박현우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이정윤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득점에 성공했고 4회말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의 1루 땅볼때 홈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3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박현우가 바뀐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한점을 추가했고 8회말 2사 3루에서 박현우의 땅볼때 나온 내야진의 송구실책으로 5점째 득점을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성영탁은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서 3⅓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올시즌 11경기에 나와 45⅔이닝을 던져 32피안타 56탈삼진 13실점(7자책) 6승 2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중이다.
183cm 88kg의 좋은 체구를 갖춘 성영탁은 안정된 컨트롤이 장점인 우완투수다. 부산고가 2회전에서 탈락해 청룡기에서 그의 투구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한 그의 투구는 스카우터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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