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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서울고 3학년 오른손 투수 전준표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3이닝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소화했다.
18일 신월구장. 오전 8시 50분 시작한 서울고와 우신고의 청룡기 2회전 경기. 선발 등판한 서울고 전준표는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회를 시작했다. 오전부터 내리는 비와 함께 이른 시간 열린 경기라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준표는 1회 1사 1, 3루 실점 위기에서 우신고 4번타자 김승호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루주자 득점. 선취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삼진과 외야플라이로 더 이상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1실점으로 막으며 1회를 마쳤다.
서울고는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 2, 3번 타자가 연속 출루하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다. 후속 타자들이 파울플라이와 투수 앞 땅볼 타구로 찬스를 놓치는 듯 싶었으나 2사 후 나선 서울고 6번타자 주승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에도 전준표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1사 1루에서 병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안정감을 되찾은 전준표는 3회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올해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 첫 선을 보인 서울고 에이스 전준표는 우신고를 상대로 3이닝 동안 3피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1실점으로 팀이 3대 1로 앞선 가운데 4회 마운드를 어윤성에게 넘겼다.
전준표는 청룡기 첫 등판에서 우신고 12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3개를 잡고 총 투수 수 51개를 기록했다. 투구 수가 60개를 넘지 않아 하루 휴식 후 20일부터 열리는 3회전 등판도 가능하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 전준표는 지난해 서울고 에이스 김서현의 뒤를 잊는 서울고 우완 투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픽을 노리고 있는 투수다. 김서현처럼 160km 가까이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187cm, 90kg의 다부진 체격에서 제구력을 바탕으로 묵직한 볼을 던지고 있다.
전준표는 서울고의 또 다른 에이스 이찬솔과 함께 올해 서울고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두 달 뒤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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