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의 올시즌은 분명 드라마와 같았다.
2020시즌 10승을 거둔 뒤 2년간 단 7승에 머물렀던 베테랑 선발은 올시즌 그 선발 자리를 잃었다. 신임 염경엽 감독이 내린 보직은 롱릴리프. 젊은 선발 투수의 뒤를 받쳐주는 역할이었다. 오히려 마음을 내려 놓으면서 임찬규의 야구가 열렸다. 이민호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나섰고, 호투가 이어지며 선발 고정과 함께 국내 에이스가 됐다. 현재 LG의 가장 믿을 수 있는 국내 선발 투수다.
전반기 17경기에서 6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13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92.
2년간 스피드에 신경을 쓰다가 임찬규 특유의 컨트롤 피칭이 무너졌다. 염 감독과의 면담에서 자신의 길을 바꿨다.
임찬규는 "감독님께서 148㎞가 꾸준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하셨다"면서 "유희관은 130㎞대 공을 던지는데 몸쪽을 던진다. 넌 141㎞로도 몸쪽을 안던진다. 쫄았거나 자신없거나 둘 중 하나 아니냐라고 말씀하셔서 몸쪽에 대해 마음을 바꿨다"라고 했다.
올시즌 가장 달라진 임찬규의 모습은 몸쪽 공략이다. 임찬규도 "몸쪽을 던지니 커브와 체인지업이 통하더라"면서 "몸쪽 제구가 안된 날은 변화구가 맞아 나갔다. 그부분을 후반기에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후반기엔 존을 좀 더 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임찬규는 79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이 55개다. 9이닝 당 탈삼진이 6.3개로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빠르게 승부해서 맞혀 잡으며 투구수를 줄이려고 했다. 이젠 2스트라이크 이후 삼진을 잡는 피칭도 한다.
"2스트라이크 이후 바운드 공이 없었다. (박)동원이 형이 요구하는데도 바운드가 안되고 존으로 가다 보니 파울되고, 안타되고, 그게 1점이 됐다"는 임찬규는 "동원이 형이 삼진 욕심을 내라고 하더라. 앞으로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바운드 공도 던질 계획이다. 하이볼도 던질 것이다. 존을 넓게 활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반기 피칭에 대해 50점의 짠 평가를 한 임찬규는 "사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잘했다"면서도 "디테일하게 보면 더 잘할 수 있었다. 디테일한 볼배합 등 부족했던 것을 채운다면 후반기엔 10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구라 며느리 임박..아들 그리♥여친, 제주도 밀월 여행서 다정한 포옹 -
47차례 항암치료 견뎠는데..'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 '향년 65세' -
얼마나 심했으면..'말자쇼' 측, 일반인 향한 인신공격에 결국 "사전 안내 없이 삭제" [공식][전문] -
최강록, 눈물의 인생사..방송 최초 고백 "속세와 연 끊고 스님 될 뻔" ('놀러코스터') -
장항준, '♥김은희 판박이' 대학 2학년 딸 자랑 "엄마보다 지적으로 말해" ('옥문아') -
확 달라진 황정민, 술톤 없앤 비결 "메이크업 특수분장처럼 해" ('핑계고') -
김신영, 전현무·구성환 제친 '반전' 달리기 실력 "중1 때 육상 선수" ('나혼산') -
백지영, ♥정석원과 '학비 3천' 국제학교 딸 교육관 충돌 "초3인데 불쌍해"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월드컵 리뷰]'2002년 한국급 이변 나올 뻔!' 메시-아르헨티나 침몰 위기 탈출, '보지냐 선방쇼' 카보베르데와 연장 혈투 끝에 3-2 승리...16강 진출 성공
- 3."충격" HERE WE GO까지 속인 친누나 거짓말, 호날두 황급히 은퇴설 반박..."지금 중요한 건 대표팀 돕는 일, 나중에 결정할 것"
- 4.[오피셜] 결국 칼 빼들었다!…'ERA 6.10' 베니지아노 웨이버 공시→새 外人 영입 임박
- 5.호날두는 하늘이 밉다, 토너먼트 겨우 1골 넣었는데...메시는 또 월드컵 역사 경신, "역대 최초 20골, 사상 첫 8경기 연속 득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