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도 이적료 상한선을 잡았다.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 이상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회이룬의 이적료 제한을 설정했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 이상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이룬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에 합류했다. 그는 아탈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34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덴마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는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3~2024시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맨유는 전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핵심은 공격수다.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 검증된 자원 영입을 검토했다. 천문학적 금액이 발목을 잡았다. 대안으로 회이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아탈란타 역시 회이룬의 몸값으로 높은 금액을 설정했다. 유럽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회이룬의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 수준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회이룬은 맨유의 공격수 목표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아탈란타는 맨유가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새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이적료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등도 고려하고 있다. 케인 역시 유력한 영입 후보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