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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과 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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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에서는 엑소 찬열의 누나이자, 박유라 전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 장면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 감독은 "엄청 유명한 앵커라고 알고 있다"며 "저희가 방송국에 요청을 했더니 흔쾌히 들어주셨다. 작업 도중에 틀어진 부분도 있어서 보충 촬영을 해야만 했는데, 개런티도 안 받고 촬영에 도움을 주셨다. 또 찬열 씨와 경수 씨가 같은 그룹에서 멋지게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암기하면서 어려운 우주 용어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부끄럽지만 지금도 용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달달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책자로도 받았는데, 그림을 보고도 동작이 이해가 잘 안 돼서 상황 자체에 몰입을 하려고 노력했다. 또 우리나라에 우주 산업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제가 몇 달 했다고 감히 깨우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촬영하면서 부상은 없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부상은 없었다"며 "현장에서 준비와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리허설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부상의 우려가 컸던 신은 와이어 액션이었는데,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서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대사 신이 많았던 만큼, 소화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김희애는 "영어 대사가 암기할 게 많아 되게 힘들었다"며 "연기를 떠나 영어 대사만 신경을 쓰기도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영어 대사보다 문정의 감정만 생각이 났다. 마지막 신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찍고 싶었다. 카메라가 돌고 나니 제가 문영이 돼서 우주인들에 지시를 하고 있어서 실제로 그 안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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