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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는 "매 작품마다 여러가지 산들이 있다. 이 작품도 전작 '지리산'에 대한 부담감, 역할에 대한 부담감, 주연롤로서 부담감이 등이 많이 있었다. 그 많은 숙제들 중 나한테 가장 큰 숙제는 염해상을 만나는 것이었다. 그게 너무 큰 산이어서 사실 다른 부담이 잘 안보였다.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한참 뒤 산이었다"고 조심스레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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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귀신을 믿는지 묻는 질문에 오정세는 "조금 생경한 경험을 한 적은 이다. '악귀' 촬영이 거의 끝날 때였는데 새벽에 이상한 상황을 경험했다. 새벽 3시쯤이었는데, 분명 복도에 불이 켜져 있었다. 보통 자다가 깨면 눈이 흐릿하지 않나? 그날도 시야가 흐릿해 한쪽 눈을 가렸는데 깜깜하더라. 또 다른 쪽 눈을 가리니까 빛이 환하게 켜져 있더라. 너무 놀랐다. 마치 드라마 속 구산영이 시력을 잃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순간 큰일 났다 싶어 다음날 병원을 갔다. 병원에서는 내 증상에 단순한 염증이라고 하더라. 빛이 들어가는 부분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 진단을 받기 전까지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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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라마 초반 처음 산영이를 만났을 때도 개인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구산영을 향해 악귀가 붙었다고 말하지 않나? 그런데 구산영이 무시하고 지나가는 신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마치 '도를 아십니까'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러한 염해상의 집요함이 시청자에게 불편한 정서로 느껴지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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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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