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시즌 40승(1무56패) 째를 챙겼다. 두산은 시즌 45패(48승1무) 째를 기록?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3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동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장승현(포수)-이유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 몫을 했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홈런 '장군 멍군'이 펼쳐졌다. 4회초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4회말부터 홈런이 터지기 시작했다.
먼저 외국인타자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4회말 라스가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원태인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로하스의 시즌 12호 홈런.
5회초 삼성 피렐라가 반격에 나섰다. 피렐라가 알칸타라의 직구(154km)가 가운데 몰리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 대결 2라운드는 간판타자. 5회말 김재환이 원태인의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의 시즌 9호 홈런.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이 알칸타라의 스트라이크존 낮게 형성된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은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6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를 쳤고, 김재호의 희생번트와 로하스의 고의4구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양석환이 적시타를 날리면서 3-2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김동진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김현준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성윤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9회초 삼성이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루를 훔쳤다. 피렐라의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오재일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한울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한울 타구가 2루수 앞으로 향했고, 2루수 이유찬이 홈 승부를 했지만, 송구가 부정확하게 하면 뒤로 빠졌다. 결국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동진 김현준의 연속 안타로 삼성은 쐐기점을 냈다.
두산은 9회말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재환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김민혁의 희생플라이가 있었지만, 후속타가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9회말 올라온 오승환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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