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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든 타율이든 개인적 욕심은 없다. 오직 팀을 위해서만 뛴다. 구자욱의 경우는 진심이다. " 제가 무슨 개인적인 목표가 필요하겠습니까. 다년계약을 해서 좋은건데 개인적인 걱정은 없고, 오로지 팀에 대한 걱정이 클 뿐이에요. 어떻게 해야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강한 팀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이런 계약을 해준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요."
한살 터울의 두 선수. 인연이 깊다. 고교 시절 청소년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다. 상무 시절에 다시 한 팀에서 뭉쳤던 이들은 24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팀에서도 구창모 이정후 박민우 김하성 등과 함께 활약했다. 당시에도 구자욱이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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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이는 선수들의 마음을 저보다 더 잘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래 위로 더 잘 챙기고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혁이가 와서 저도 마음이 편하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밥 같이 먹으면서 주로 앞으로 우리가 팀을 잘 이끌어가자 이런 말을 많이 해요. 팀을 위해 아주 중요한 선수를 잘 데리고 온 것 같아요. 가장 큰 힘이 지혁이인 것 같고, 앞으로 라이온즈를 저와 함께 이끌어갈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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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주입을 많이 시키거든요. 가을야구 꼭 해봐야 된다. 우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잘한다. 이런 얘기 많이 하다보면 얘들도 가을야구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새 식구들과 함께 목표는 하나. 우승이다.
"(우승) 해야죠. 맛이라도 봐야죠. 이 팀 잘할 것 같아요. 충분히, 객관적으로 제 팀이라서가 아니라 젊은 팀이고...제가 한번 물어봤어요. 형이 여기서 꼭 우승하고 싶은데 몇년이면 되겠냐 하니까 '5년이요' 라고 답하더라고요. 저는 삼성라이온즈라는 팀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요."
흐름을 읽고 타격욕심보다 출루에 힘을 썼다. 피렐라 타석 초구에 변화구 타이밍을 노려 전광석화 처럼 2루를 훔쳤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 후 "류지혁의 도루 성공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를 읽는 센스와 과감함 모두 칭찬하고 싶다"며 엄지를 세운 승부처였다.
피렐라의 내야안타 때 3루에 진루한 류지혁은 강한울의 2루 땅볼 때 온 몸을 날려 홈플레이트를 쓸고 지나갔다. 송구 실책이 겹치며 2루주자 피렐라까지 홈인.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절친 선배 구자욱과 함께 짜릿한 승리를 합작한 날. 팀 허리 역할을 하는 두 선수의 투혼이 합쳐 엄청난 시너지를 팀에 불어넣고 있다.
확 달라진 삼성의 끈끈한 야구. 젊은 리더 구자욱과 류지혁 듀오가 이끌어 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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