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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군리 도령들은 의병을 꾸려 인조(김종태)가 갇혀 있는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실제로 겪은 전쟁의 참혹함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본격적인 전투도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청군의 기습을 당한 의병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쉴 새 없이 죽어 나가는 시체들을 보며 몇몇 도령은 능군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남연준(이학주)만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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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장현은 유길채(안은진)에게 산 위에 연기가 피어오르면 피난을 떠나라고 했다. 연기를 본 유길채는 능군리 사람들을 설득해 피난길에 오르도록 했다. 모두 황급히 떠났지만 송추할배(정한용)와 이랑할멈(남기애)은, 마을 사람들이 피난 갈 시간을 벌기 위해 능군리에 남았다가 오랑캐 손에 죽었다. 짚으로 만든 서로의 인형을 품에 꼭 안은 채. 두 사람의 시체를 발견한 이장현은 오랑캐들을 휩쓸어버리겠다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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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또 찾아왔다. 경은애가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상황에 처한 것. 이를 목격한 유길채는 이장현이 준 단도로 오랑캐를 죽였다.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 유길채와 경은애는 온몸에 튄 오랑캐의 피를 닦으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유길채는 충격 받은 경은애에게 "오늘 우리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다독였다. 추위 속에서 잠시 눈을 붙이게 된 유길채는 꿈속 도련님을 만났다. 그러다 눈을 뜬 그녀 앞에는 또 다른 오랑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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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회 엔딩이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유길채를 구한 이장현. 애절함과 애틋함이 솟구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극적인 순간을 그린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열연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남궁민의 카리스마와 설렘을 넘나드는 연기는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했고, 곱게 자란 애기씨가 전쟁을 겪으며 강인해지는 모습을 극적으로 그린 안은진의 연기도 감탄을 유발했다. 스토리에 탄력이 제대로 붙은 만큼 '연인'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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