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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과 CBS스포츠는 이날 '제임스 하든은 프로모션 행사의 팬과의 질의응답시간 중 대릴 모리 단장이 거짓말쟁이라는 발언을 두 차례나 했다. 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당시 비교적 싼 값에 팀에 합류했고, 올 시즌 대형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구단의 구두약속을 받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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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종료를 선언했다. 하든은 올 시즌 3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내년 여름 FA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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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16일 하든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단지 감정적 발언이었는 지, 아니면 트레이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의도적 발언이었는 지에 대한 분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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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하든은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필라델피아는 현 시점에서 이를 거부하고 있다. 공개 트레이드 요청만 놓고 보면 하든은 불리한 위치에 있다. 필라델피아는 실질적으로 트레이드를 할 의향이 없고, (트레이드 성사의) 확률이 높은 상황도 아니다. 이런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하든의 의도적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SPN은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하든의 의도가 트레이드 없이 캠프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그가 원하는 트레이드를 하지 못하면 하든이 주장하는 거짓말에 대한 추가 폭로를 시작하겠다는 의미인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든이 구체적 근거로 추가 폭로를 하고, 필라델피아가 NBA 계약 원칙에 위배된 행위를 한 것이 밝혀진다면, 하든의 트레이드는 현실화될 수 있다. 단, 그렇지 않을 경우, 필라델피아는 하든의 트레이드 작업를 장기화할 수 있다.
ESPN은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벤 시몬스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뒤 훈련캠프에 이탈했을 때도 동요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에게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고, 결국 그들의 의도에 맞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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