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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리스트 1순위로 꾸준히 이름이 올랐다. 어이없는 '노 룩 패스'에 비난도 쏟아졌다. 맷 도허티와 공존했지만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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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더 주목을 받은 선수는 에메르송이었다. 포로가 둥지를 튼 후 갑자기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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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한 에메르송에 브라질도 반겼다. 그는 올해 3월 A매치에서 1년 만에 브라질 A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불운이 함께 왔다. 그는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5월이 돼서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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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수비력이 떨어지는 포로 대신 에메르송이었다. 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EPL 1라운드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 레전드 그레이엄 로버츠가 에메르송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토트넘 선수들을 향해 에메르송에게 배울 것을 주문했다.
로버츠는 16일 자신의 SNS에 '에메르송의 태도가 내가 토트넘 선수들에게 정확히 원하는 것이다'며 '그는 눈밖에 났을 때 토라지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노력했고, 어느덧 모든 선수들의 모범이 됐다. 에메르송 잘했다'라고 강조했다.
에메르송은 분위기 메이커다. 그의 입가에는 늘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포로는 에메르송의 '긍정 마인드'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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