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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막을 내린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피비), 연출 신우철 정여진)에서 단씨 집안 둘째 며느리 이은성으로 열연한 한다감은 재벌가 며느리의 우아하고 도도한 외적인 분위기는 물론, 예민하고 집요한 성격을 지닌 인물의 내면을 촘촘한 연기로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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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임 작가에게 캐스팅 러브콜 온 당시를 회상한 한다감은 "저는 작가님 뵌 적도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로 연락이 왔다. 이은성에 대해 모티브는 김건희 여사고, 강아지 한 마리가 있을 것이다 정도만 전달받았다. 시놉도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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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한 것에 "김건희 여사가 모티브인 것에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며 "처음 작가님께 연락왔을 때 김건희 여사 사진이 딱 와서, 거기서 벗어나면 어?또舊 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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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래도 극 중에 정상적인 사람은 이은성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시어머니를 사랑하는가 하면, 변기에 얼굴 닦고 그러는데, 이은성은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침대에 있을 때도 다른 여자를 그리워하는 플레이보이 남편인데, 이은성도 여자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생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한다감은 "동네에 시기 질투 많은 낭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니면 돌쇠를 좋아하는 인물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그게 아니면, 완전 반대로 돌쇠와 같은 신분의 여잔데 장난스럽게 괴롭혀서, 현생에서 거꾸로 된 것이라고도 생각든다"며 웃었다.
이은성하면 빠질 수 없는 반려견 오이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다감은 "이제는 오이지가 제 딸 같고, 저도 진짜 개 엄마가 된 것 같다. 사실 오이지는 제가 생각한 강아지는 아니었다. 비숑이나 말티즈를 생각했는데 노란 치와와더라. 작가님이 원하시는 강아지로 연출부에서 한 달 가까이 찾으신 거라 하더라. 전통 치와와 같이 생기지는 않아서 제 상상을 깼다"고 돌이켰다.
이어 오이지 분량에 대해 "16부작인데, 만약 20부작까지 있었으면 오이지 전생도 있었을 것 같다"라며 웃은 한다감은 동물과 함께 연기한 것에는 "너무 착하고 순하더라. 짖지도 않고 너무 귀여웠다. 다들 키우고 싶다고 했다. 연기도 잘하고 의젓해서 별명이 '오이지선생'이었다"고 전했다.
결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은성이는 속상하게 되고 두리안과 당연히 잘 될 줄은 알았는데, 대리모는 전혀 생각 못했다. 조선시대로 넘어갈 것도 상상 못 했다"는 한다감은 "작가님께서 결말 대본을 배우들한테 자기 신만 주셨다. 그래서 다른 배역들이 어떻게 끝나는지 모르고, 스케줄표만 보고 추리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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