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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달빛 맹세로 여심을 녹이더니 6회 남궁민이 목솜 걸고 안은진을 구하는 '맘찢 엔딩'으로 안방극장 눈물샘을 터뜨렸다. 이가운데 낭굼민은 안은진을 향한 설레임과 질투 등 복잡한 감정을 코믹과 멜로를 오가며 소화해내 역시 연기 장인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다. 또 현란한 액션신까지 소화, '못하는게 뭐야'라는 소리를 절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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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소옆경2'는 수도권 6.0%, 전국 6.1%, 순간 최고 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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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는 가슴 시린 맹세를 뒤로 한 채 각자의 길로 떠났다. 이장현은 임금 인조(김종태 분)가 있는 남한산성으로, 유길채는 이장현이 몸을 피하라고 한 강화도로.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곳에서 살아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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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이 위기였지만 이장현은 청군들 사이에서 살아남았고, 남한산성에 있는 소현세자(김무준 분)에게 은밀하게 청군의 정보를 전달했다. 칸이 정말 조선에 들어왔으며, 청군에게 마마(천연두)가 돌고 있다고. 마마로 인해 마음이 다급해진 청군은 '조선의 임금은 성 밖으로 나오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조선의 대신들은 인조의 출성을 막았다. 인조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고 그 사이 백성들의 희생은 계속됐다. 급기야 청군은 조선의 최후의 보루인 강화도까지 공격했다.
그렇게 강화도 인근 섬으로 몸을 피한 유길채 일행. 기적처럼 그곳에 이장현이 왔다. 이장현은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잔뜩 긴장한 채 몸을 숨기고 있는 유길채를 발견했다.
이에 이장현은 유길채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청병의 복장을 벗어던진 이장현은 조선말로 "이제 여기는 아무도 못 지나간다"라고 말한 뒤 여러 청병을 상대로 혼자서 처절한 싸움을 시작했다.
그 사이 유길채 일행은 산길을 내달려 도망쳤다. 그러다 문득 유길채가 멈춰 섰다. 그리고 뒤돌아 뛰기 시작했다. 반드시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이장현과, 자신을 구한 오랑캐 변복을 한 이가 이장현임을 확신하며 내달리는 유길채의 애절한 모습이 교차되며 '연인' 6회가 마무리됐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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