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경기가 이틀 연속 장대비에 취소됐다.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된다. 연이틀 연속 취소다. 하루 전인 22일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해 우천 취소됐고, 이날 역시 일찌감치 취소가 선언됐다.
LG는 23일 선발 투수로 이정용, 롯데는 윌커슨을 내세웠다. 두 사람은 22일에도 선발 투수로 예고됐었던 바. 이틀 연속 경기가 미뤄지면서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도 불가피해졌다.
주중 3연전 마지막날인 24일 경기의 개최 여부도 아직 불확실하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서해안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후에 비가 개는 시점에 따라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잔여 경기 편성에 반영된다. KBO는 이번주까지 취소 경기 추이를 살펴본 후 빠르면 다음주초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한다. LG는 올 시즌 13번째 우천 취소고, 롯데도 13번째 취소 경기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