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번에도 남궁민의 한 방이 있었다.
남궁민의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강력 '스포'를 했다.
'연인'은 18일 방송한 5회가 전 회 대비 3.2%P 상승한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이어 19일 6회가 또 상승, 시청률 8.8%를 나타냈다.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비롯해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화제성 수치에서도 '연인'과 '연인' 출연자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병자호란 발발을 기점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는 '연인'은 가슴 아픈 비극적 역사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운명 같은 사랑과 백성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극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가운데 특히 병자호란 발발 전후를 둘러싸고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한 인조(김종태 분)와 소현세자(김무준)의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다뤘다. 지금껏 오랑캐라고 여겼던 청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조선을 침략하고 조선의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심지어 청의 왕은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며 조선의 임금 인조에게 머리를 조아리라는 압박까지 했다. 하지만 인조는 어떤 결정도 쉽사리 내릴 수 없었다.
인조는 청의 칸(황제) 홍타이지(김준원 분)의 말대로 출성(남한산성을 나가다) 할 수도, 그렇다고 이대로 남한산성에서 기적처럼 전쟁의 기세가 뒤집히기를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었다. 출성 하자니 자신의 목숨은 물론 조선 전체가 청나라의 손에 넘어갈 수도 있다.
출성을 하지 않고 버티자니 청의 압박과 조선 백성을 향한 잔인한 도륙이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연인' 5회와 6회는 이 같은 인조의 망설임과 전쟁의 참혹함을 교차해 보여주며 그 비극적인 아픔을 배가했다.
이런 가운데 8월 24일 '연인' 제작진이 7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인조의 출성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인조는 백마에 오른 채 신하 최명길(김태훈)의 호위를 받으며 남한산성 밖으로 나선 모습이다.
아들 소현세자가 인조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인조와 소현세자가 지나가자 백성들은 눈이 쌓인 찬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비극적 역사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연인' 제작진은 "내일(25일) 방송되는 '연인' 7회에서는 인조가 출성한다. 앞서 소현세자의 요청으로 청군에 잠입한 이장현(남궁민)이 한 특정한 행동은 인조의 결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부분을 주목해서 시청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력한 스포를 전했다.
임금 구하는 것에는 관심도 없다던 이장현이 청군에 잠입해 한 행동은 무엇일까. 인조의 출성을 계기로 이장현과 유길채(안은진) 등 '연인' 주인공들의 삶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MBC 금토드라마 '연인' 7회는 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에 '연인' 6회를 재방송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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