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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지난달 시부상을 치른 신애라에게 "큰일 치렀다"며 위로했다. 신애라의 시아버지이자 차인표의 부친인 차수웅 우성해운 전 회장은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이어오던 중 지난 7월 향년 8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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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아버님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지 2주도 채 안 된 10일 만에 세상을 떠나셨다"며 "그래도 감사한 건 연명 치료를 안 하고 완화치료만 하니까 통증을 잡아줘서 참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님이 이때쯤 가시게 되겠다는 걸 아니까 가족들을 다 불러준다는 것도 좋았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기도해 드리고 가족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그렇게 했고, 한두 시간 후에 가셨다. 그게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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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애라는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면서 차인표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됐다고. 특히 영어도 잘하고, 막내 스태프도 살뜰히 챙기고, 과묵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됐다는 것. 그는 "드라마가 2회가 나자마자 대박이 났다. 백화점에서 촬영했는데 교복 입은 학생들이 차인표 보려고 줄을 서 있더라. 사람이 그러면 우쭐할 거 같은데 한결같아서 그 면이 진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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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8년 차인 신애라는 차인표와의 부부싸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따. 그는 "난 삐져서 오래 가는 스타일이다. 차인표는 버럭하는데 뒤끝은 전혀 없는 스타일이다. 근데 그게 너무 상처가 됐다. 그것 때문에 이야기를 많이 해서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며 "나도 내가 말 안하고 있는 게 안 좋겠다고 생각해서 남편한테 막 화냈더니 세상 편했다. 싸우고 뒤끝이 없더라. '우리 남편이 이런 거였구나'라고 이해하게 됐다"며 웃었다.
또 공개 입양한 두 딸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오은영은 "(딸들이) 닮았더라. 생활을 같이하면 닮는다"고 말했고, 신애라도 "맞다. 닮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자기들이 입양됐으니까 보육원 캠프하는 봉사도 간다. 가면 되게 마음 아파한다. 그러면서 '엄마, 쟤네들도 나처럼 입양이 되면 진짜 좋을 텐데'라고 한다"며 "얘네들을 보면서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최고다"라며 행복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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