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레알마드리드)가 지난여름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이 아닌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대표팀의 9월 A매치 조지아, 키프러스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파의 인터뷰를 실었다. 첼시 소속으로 지난달 레알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케파는 레알에 '예', 뮌헨에 '아니오'라고 답한 이유를 묻는 말에 "레알마드리드는 레알마드리드다. 레알이 당신을 부르면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에 입단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팀이 가능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경험과 견고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파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 중의 빅클럽 '레-바-뮌' 중 레알과 뮌헨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레알은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자 케파에게 손을 내밀었다. 뮌헨은 주전 마누엘 노이어가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만큼 골문을 지켜줄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했다.
첼시가 브라이턴에서 로베르트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케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케파는 결국 두 개의 카드 중 레알을 택했다. 뮌헨은 스벤 울라이히에게 골문을 맡기고 있다.
뮌헨 사령탑이 토마스 투헬 감독이라는 점도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다. 투헬 감독은 첼시 시절 케파를 중용하지 않았었다.
케파는 "(투헬 감독이)나를 기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랬던 감독이 그의 팀으로 나를 부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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