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경기를 뛰어도 되는 상태가 맞는 건가. 오타니 쇼헤이가 옆구리 통증 발생 이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또 경기 시작전 제외됐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타니를 2번-지명타자로 내세웠다.
그런데 경기 시작전 갑자기 오더가 바뀌었다. 오타니가 라인업에서 빠지고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대신 투입됐다. 결국 오타니는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 후 8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지만, 또다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이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하루 전날인 11일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내일은 경기를 뛸 기회가 있다"고 밝혔으나 끝내 이름이 사라졌다.
이날 '주니치스포츠' 등 미국 현지에서 취재 중인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를 앞두고 클럽 하우스에서 배트를 들고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향했다. 선발 출장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는데, 그 이후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결국 옆구리 통증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지난달 선발 등판 도중 팔꿈치 부상이 발생하면서 투수로 시즌 아웃이 선언된 오타니는 타자로도 잔여 시즌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FA를 앞둔 시즌인데 오타니에게 시련의 시간이 찾아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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