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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휴식기에도 야구에 매달렸다.그런데 노력이 100%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지난해 최다승 투수가 올해는 2군에서 70일 넘게 있었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잘 버텼다. 5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10실점(9자책)을 했다. 이 경기 후 급격하게 떨어졌다. 두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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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13경기에 나서 2승7패-평균자책점 5.21-승률 0.222. 피안타율이 3할1리까지 치솟았다.부진이 계속되자 중간계투로 임무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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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1군에 복귀했다. 불펜투수 장민재는 완벽했다. 3경기, 4⅔이닝을 던지고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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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두 경기(SSG, 히어로즈전)지만 다시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팀에 도움이 안 돼 걱정했는데 좋은 기회였다"
장민재는 "내가 잘 던져서 이겼다고 건 말이 안 된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또 한번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5회말 상대 6~8번 강승호 박준영 박계범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강승호와 박준영은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박계범은 시속
"팀이 좋은 분위기를 탔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15년차 독수리 장민재의 다짐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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