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이 한 달 만에 다시 뛴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4·이상 파리생제르맹)와 공식경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이강인의 출전 여부다. 올 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둥지를 옮긴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쓰러졌다. 지난달 13일 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82분을 뛴 이강인은 툴루즈와의 리그1 2라운드에서 51분을 소화한 뒤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안았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 동안 재활에 전념한 이강인은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꾸준하게 이강인과 소통하며 몸 상태를 체크했던 황선홍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은 "공식적으로 메일을 받았는데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들었다"며 "이달 첫째주부터 볼을 가지고 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9월 A매치가 끝난 뒤 주말 경기에 맞춰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강인은 지난 12일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이 이강인이 부상 복귀전임을 감안해 선발 대신 교체출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강인과 공식경기에서 첫 호흡을 맞출 지도 관심사다. 음바페는 리그 개막전에 결장했고, 2라운드에선 이강인과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예열을 마치면 곧바로 중국 항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PSG와 진통 협상 끝에 지난 15일 "이강인이 오는 20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종료 이후 아시안게임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14일 밤 PSG와 최종 합의했다"며 공식발표했다. 이어 "이강인은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아시안게임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떠난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와의 1차전부터 조별리그의 문을 열게 된다. 이강인이 도착하는 날은 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이강인은 현지 적응과 컨디셔닝을 거쳐 24일 바레인과의 3차전부터 투입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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