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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부터 잠실 돔구장에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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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스카이돔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짓게 되는 잠실 돔구장은 3만석 규모로 지을 예정이라고. 호텔과 연계 조성해 객실 뿐 아니라 레스토랑, 수영장 등에서도 야구 관람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5년 KBO 리그가 끝난 뒤 야구장을 철거한 뒤 건축에 들어가 2032년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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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은 1982년 개장했다. 그해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 한대화의 스리런 홈런으로 유명한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고, 1983년부터 프로야구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3만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를 즐겼으나 최근엔 고급화 전략으로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테이블 좌석의 확대등으로 인해 최대 2만3750명이 입장 가능하다.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야구장 중에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됐지만 대전에는 새 구장이 건설 중으로 2025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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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건축 기간이 너무 길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6년이라는 그 긴 시간 동안 두산과 LG라는 프로야구 대표 구단이 야구할 곳을 제대로 정해지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홈구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잠실로 오던 기존 팬들이 거리 상의 이유로 오지않을 가능성도 있고, 작은 구장을 사용할 때 입장 수입의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가 클 수도 있다. 특히 1∼2년도 아닌 6년이라는 너무 오랜 기간이라 오히려 좋은 야구장에 팬들을 모시려다가 팬들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그런 문제로 인해 그동안 LG와 두산은 서울시에 잠실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해 줄 것을 건의해왔지만 서울시가 거절했다고.
LG는 "두산과 함께 TFT등을 구성해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과 선수단이 최고의 환경에서 관람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고, 두산 역시 "팬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 팬의 입장에서 적절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KBO는 "두 구단이 공사 기간 동안 잠실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임시 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희망하고 있다. 두 구단과 함께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제 서울시도 큰 계획의 시작을 알렸을 뿐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아이디어를 낸다면 6년간의 기다림이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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