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장현석(마산 용마고)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리허설을 통과했다.
아마추어 유일한 대표팀 선수인 장현석은 19일 김해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59구를 뿌리며 실전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 150㎞.
대표팀 정대현 투수코치가 현장을 찾아 장현석의 피칭을 꼼꼼이 지켜봤다.
몸 상태나 부상에 대한 염려보다는 대표팀 합류 전 구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마지막 점검이다. 실전 피칭을 중단한 지 오래 돼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 KBO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이상 없음을 판정받았다. 확인을 위해 대표팀 정대현 투수코치가 장현석의 피칭을 지켜봤다.
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이상 장현석은 정상적으로 대표팀 첫 소집일인 23일 고척구장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연습경기를 큰 이상 없이 마친 장현석은 대표팀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늘려갈 예정이다.
대회를 2주 남긴 상황이라 부상이 없다면 실전 감각 회복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장현석은 지난 8월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구상원고와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2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했다. 직구 최구 구속은 154km.
다음날인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로 6구를 던지며 볼넷 하나를 내줬다. 고교 공식 대회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장현석은 올시즌 9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3승무패 0.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 14개에 탈삼진은 52개였다.
아마추어 유일한 대표팀 승선자 장현석은 지난 8월8일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진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