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리나라와 수교 60주년을 맞은 스위스의 공연장에서 국내 전통 무용단이 다채로운 춤사위를 뽐냈다.
20일(현지시간)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스위스 루체른 문화컨벤션 공연장에서는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이 진행됐다.
경기도 무용단 사물팀이 장구를 비롯한 한국의 타악기로 연주하는 가운데 무용단원들은 전통 장단에 맞춰 다양한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빠른 발디딤과 섬세한 동작이 특징인 태평무, 양손에 검을 들고 추는 검무, 남녀 2인무를 대표하는 사랑가 무용, 화려한 부채의 흐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부채춤, 타악과 잘 어우러지는 농악무 등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주디트 슈무츠 루체른 주의회 의장, 율레스 구트 루체른 시의회 의장,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 요원 80여명, 임유신 스위스 한인연합회 등 교포들과 일반 스위스 시민 등 700여명이 객석을 채웠다.
금창록 주스위스 한국 대사는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올해 돈독해진 두 나라의 관계를 축하하는 공연이 열렸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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