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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현장인터뷰]최윤 선수단장 "중국은 金 250개 따는 '대국', 편파판정 없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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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 중국이 개최하는 대회때마다 반복되는 편파 판정에 대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단장은 21일 오전 항저우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촌 공식 입촌식에 참석, "아쉬운 패배는 없어야 한다. 당연히 편파판정이 있어서도 안된다. 지금 중국은 대국이 됐다"며 "중국은 금메달 250개를 가져가는 나라다. 대국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최 단장은 "앞서 중국 대사를 두 번 만났다. 두 가지를 부탁했다. 선수들의 안정과 건강, 그리고 중국이 대국으로서 아시아에 있는 사람들을 넓게 품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한 소문이 안 나오도록 해달라고 했다. 대사가 악수를 하며 그러겠다고 했다. 아마 그렇게 할 거라고 이번엔 믿고 있다"며 편파판정 없는 '클린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대한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그런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단 본진과 함께 20일 항저우에 입성한 최 단장은 "아직 모든 선수가 입성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음식도 잘 나오고 조용하고 좋은 것 같다"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선수촌을 호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은 23일 연꽃 모양의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국은 39개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1140명이 출전한다.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순위 3위가 목표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