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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메시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메시는 에콰도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해 환상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안겼다. 메시는 후반 44분 교체아웃됐다. 좀처럼 그라운드 밖에 나오지 않는 메시였기에, '메시도 늙었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메시가 며칠 전 피로가 쌓였다고 하더라.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고 전하며 볼리비아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A매치 데이 종료 후 리그가 재개됐지만, 17일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도 메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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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37분 돌연 교체돼 나왔다. 로버트 테일러가 대신 투입됐다. 전반 종료 후에는 아예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US오픈컵 결승을 앞두고 메시의 몸상태를 배려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메시의 등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등근육의 이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공산이 크다는 보도였다. 지난 A매치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확실한 것은 메시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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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크루즈아슬전이었다. 조커로 들어간 메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2대1로 승리했다. 이후 메시의 골퍼레이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의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애틀란타전 4대0 승리를 시작으로 올랜도를 3대1로 제압했다. 메시는 애틀란타전에서 2골-1도움, 올랜도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댈러스전은 고비였다. 인터마이애미가 4대4로 연장전까지 팽팽한 후 승부차기에서 눌렀다. 메시는 댈러스전에서도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3경기 연속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후 샬럿을 4대0, 필라델피아전 4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6경기에서 매 경기 골맛을 봤고 총 9골을 몰아쳤다. 멀티골은 3경기였다.
미국에서 만족하고 있는 메시는 2021년 '친정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바르셀로나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메시는 2년 전 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첫 이적을 경험했다. 하지만 메시는 "PSG로 떠난 것은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이라며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며 고액 연봉의 메시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메시는 연봉 삭감에 동의했지만 끝내 바르셀로나가 재계약 포기를 선언하며 끝내 눈물의 고별인사를 남기고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달랐다.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결과는 물론 우리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서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웃었다. 메시는 결승에서 드라마같은 우승을 일궜다. 메시는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과 진한 포옹을 했고, 마이애미 선수단은 메시를 여러 차례 하늘 높이 던져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일단 인터마이애미는 '에이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완승을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파리아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인터마이애미는 후반 9분과 42분 타일러의 멀티골, 28분 크레마치의 연속골을 묶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인터마이애미는 메시 뿐만 아니라 올 여름 영입한 호르디 알바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알바 역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터라 인터마이애미의 고민은 클 수 밖에 없다.
한편, 미국에서 메시 홀릭이 이어지자, '미국의 레전드' 랄라스는 메시의 결장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메시가 미국 무대로 온 이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를 직접 보기 위한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10만 달러 수준의 티켓값은 1만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랄라스는 "구단과 리그는 메시의 영입이 발표된 순간부터 경기장 안팎에서 메시를 이용했다. 그들이 메시가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면 이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력 등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주장이지만, 지금 미국내 메시의 위상을 알려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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