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안게임 대표팀 맏형 박진섭(전북)이 태국전 카드세탁의 진실을 털어놨다.
박진섭은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4대0 대승으로 마치고 '카드세탁' 해프닝에 대해 "본선(토너먼트)에 올라가기 전에 경고를 빨리 없애는 게 목적이긴 했다"고 계획적인 '카드 설계'였다고 말했다.
박진섭은 전반 4골로 한국이 4-0 앞선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너키커로 나섰다. 스스로 코너킥을 찬 게 "6년만"이라고 밝힌 박진섭은 공을 찰 듯 말 듯 시간을 끌었다. 주심이 구두경고를 한 뒤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결국 주심은 경고를 내밀었다.
쿠웨이트전 전반 상대 선수를 향한 강한 압박으로 경고를 받았던 박진섭은 이로써 24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데미지는 없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9대0, 태국전 4대0 대승을 묶어 2전 전승,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조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박진섭은 "시나리오였다. 원래 이 정도면 바로 경고를 주는데, 오늘 심판은 경고를 쉽게 안 주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한마디씩 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 (이)강인이도 내가 연기를 너무 못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카드세탁이 자칫 논란이 될 수 있다.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카드세탁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었다.
박진섭은 "본선에 올라가서 못 뛰면 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진섭은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은 일찌감치 경기가 기울어 후반 초반 벤치로 물러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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