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구에 또 다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두산-삼성전이 열릴 예정인 2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는 경기 전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날 많이 내린 비로 물러진 그라운드를 다시 적셨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치지 않고 계속 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날 삼성-SSG전이 우천취소된 뒤 내야에 덮어둔 대형 방수포를 계속 깔아뒀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경기 준비를 위해 대형 방수포 위의 물기를 털어낸 뒤 걷어냈다.
관중도 입장한 상태. 계속 내리는 비에 관중들은 비를 피해 복도와 처마 밑으로 대피해 있다. 관중석을 지키는 일부 관중은 우비와 우산으로 무장을 하고 경기 개시를 기다리는 입장.
대형방수포는 완전히 접지 않고, 외야에 포개뒀다.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다시 덮었다.
홈 쪽에 걷었던 방수포도 경기 시작 40분 전 다시 덮었다. 현재로선 경기 정상 시간 개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늘도 잔뜩 흐려 비를 계속 뿌릴 듯한 어두운 분위기다.
삼성은 이날 뷰캐넌을, 두산은 브랜든을 선발 예고했다.
만에 하나, 우천 취소되면 다음날인 22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예보상 경기 개시 시점에는 비가 그칠 전망. 하지만 동쪽에서 새로운 비구름이 형성되고 있어 변수가 있는 상태다.
전날 잠실 NC전이 우천 취소된 뒤 대구로 온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제는 비가 더이상 반갑지 않다. 더블헤더를 하면 다음주 선발진 운영도 쉽지 않다"며 컴컴해진 고향 하늘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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